물가를 지나갈때는 조심하라

2018.02.18 02:08귀신이 보인다

 

회사를 다니던 중 알게 된 분의 이야기이다.

 

그분은 회사에서도 귀신을 본다는 소문으로 유명했던 분이며

귀신에 관해서 가족 내력도 있는 분이었다.

 

본인 스스로 감이 좋아서 귀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회사 내에서는 간단한 점이나 손금을 봐주는 걸로 유명했다.

 

그분의 특징이 귀신이 있는 장소를 가게 되면 느낌으로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분 업무가 공장관리하고 자재 납품하는 업무라서 혼자서

회사 차로 공장을 자주 다녔는데 같은 공장이 아닌 여러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그때그때 제품에 대한 주문을 하고 재료를 납품하고 나서

제품의 퀄리티를 관리하는 그런 업무였다.

 

그런데 큰 공장은 보통 고속도로 주변이나 도시 주변에 있지만

작은 공장들은 도시 외곽의 외진 곳이나 산속에 위치를 했기 때문에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날도 그분은 밴드 공장에 특수 재질의 실을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받아서

차에 싣고 공장으로 가지고 가고 있었다.

 

공장 가는 길에 큰 저수지를 지나게 됐는데 그분이 저수지 길을 지나면서 느낀 게

뭔가 기분 나쁜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분은 귀신이 있거나 안 좋은 일이 일어났던 곳을 지나면 귀신을 보거나

느끼는 분이셨기에 저수지에서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났었구나 하고 느꼈다고 한다.

 

저수지를 지나서 언덕에 있는 공장에 도착해서 원단을 내리고 담배를 한 개 물었는데

입맛이 써서 도저히 필수가 없었다고 한다.

 

 

 

 

 

 

 

공장에서 볼일이 끝난 후 그분은 저수지 쪽으로 가는 게 꺼림칙해서

사장님한테 다른 길을 물었는데 뒤로 가면 마을이 끝이라 왔던 길로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내비게이션 키고 다시 저수지 쪽으로 차를 몰아서 나갔다.

30분 정도 달렸을까? 다시 토할 거 같고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저수지에 점점 다가갈수록 기분이 안 좋아지고 위화감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속이 답답해지고 메스꺼워지면서 잠깐 눈을 감았는데 순간 본인이 운전 중이라는

사실에 놀라서 입에서 헉 소리를 내며 눈을 확 떴다.

 

그런데 그분이 눈을 뜬 순간 너무 놀라서 식은땀이 확 흘렀다.

 

분명 방금 전까지 저수지 방향의 이정표를 보면서 저수지 방향으로

산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눈을 뜨니 어느새 저수지 옆 길을 중반 정도 달리고 있었다.

 

 

 

 

 

 

 

순간 브레이크를 밟고 그 자리에 서 버렸는데 뒤차가 경적을 크게 울렸다.

 

방금 전까지 분명 혼자서 산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어느새 저수지 길가에

뒤에 차도 3~4대가 같이 달리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차를 몰아서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분명 아까 2시에 출발을 했는데

시계를 보니 3시간이 지난 오후 5시 반이었다.

휴대폰을 확인했더니 회사에서 전화가 30통이나 와 있었다. 

 

 

 

 

 

 

 

도저히 저수지 근처에 있기가 무서워서 바로 차를 몰고 저수지를 빠져나가서

근처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회사에 전화를 해서 너무 피곤해서 차를 주차하고 잠이 들었다고 핑계를 대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뽑아서 노트북에 연결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을 했다.

 

분명 산길에서 잠깐 눈을 감은 뒤 기억이 없었는데 녹화된 영상을 봤더니

 

그 이후에도 계속 운전을 하고 있었다.

 

 

 

 

 

 

 

황당한 건 저수지로 진입을 하고 나서 3시간 동안 계속 저수지를 둘러서 저수지 길만 돌고 있었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차량 통행의 흐름을 따라서 계속 저수지 길을 타면서 저수지 외각을 계속 돌고 있었다.

 

순간 그분의 아버님이 그분이 어렸을 때 해주셨던 말씀이 떠올랐다.

 

아버님이 말씀하시길 아무 이유 없이 두통이 생기고 토할 거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혼령이 강제로 내 몸으로 들어오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점이나 봐주고 멀리서 귀신만 봤기에 빙의가 처음이라

 

그분도 너무 당황을 했다고 한다.

 

 

 

 

 

 

 

 

예전에 그분의 아버님이 말씀하시길 제주도에 오래 사신 분들은

 

절대 바닷가에 집을 짓지 않는다고 하셨다.

 

감이 좋은 사람들은 물을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물의 이끌림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물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어서 섬에 오래 산 사람들은

 

내륙에 집을 지으려고 한다고 한다.

 

감이 좋았던 그분은 물을 무서워해야 함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원한이 있는 혼령이 있는 저수지를 지나면서 혼령의 타깃이 되었던 것이고

 

혼령이 물로 끌여 드리려고 그분의 몸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분은 그 뒤로 물을 항상 조심했으며 그분 아버님이 아시는 무당에게

 

부적을 받아서 항상 지갑에 품고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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